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양동근-김선형, 원 소속 구단과 FA 재계약
알림

양동근-김선형, 원 소속 구단과 FA 재계약

입력
2016.05.16 22:23
0 0

▲ 2년 연속 MVP 수상한 양동근. /사진=임민환 기자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프로농구 간판 가드 양동근(35ㆍ181㎝)과 김선형(28ㆍ187㎝)이 원 소속 구단에 잔류했다.

울산 모비스는 FA 원 소속 구단 협상 마감일인 16일 "양동근과 연봉 5억5,000만원, 인센티브 2억원 등 보수 총액 7억5,000만원에 3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최고 액수다. FA 계약 최고 보수 총액 기록은 지난 시즌 문태영이 서울 삼성과 맺은 8억3,000만원이다.

양동근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45경기에 나가 평균 13.6점을 넣고 5.6어시스트 3.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양동근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은 6억7,000만원이었다.

서울 SK는 김선형과 연봉 4억5,500만원, 인센티브 1억9,500만원 등 보수 총액 6억5,000만원에 5년간 재계약 했다. 김선형의 지난 시즌 성적은 정규리그 34경기에서 평균 13.6점 5.4어시스트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선형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은 4억2,000만원이다.

챔피언 결정전 우승 팀 고양 오리온은 핵심 멤버 문태종(41ㆍ199㎝), 허일영(31ㆍ195㎝), 김강선(30ㆍ190㎝)과 재계약 했다. 문태종은 계약 기간 1년에 보수 총액 3억5,000만원, 허일영과 김강선은 각각 5년간 4억원, 1억6,000만원의 조건에 합의했다. 살아 있는 전설 주희정(39ㆍ181㎝)은 삼성과 1년간 2억원을 받기로 했다.

반면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32ㆍ183㎝), 박성진(30ㆍ182㎝), SK 이승준(38ㆍ205㎝) 등은 원 소속 구단과 합의를 이루지 못해 FA 시장에 나왔다. FA 원 소속 구단 협상 대상자 45명 가운데 18명이 계약했고, 5명이 은퇴했다. 나머지 22명은 타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원 소속 구단과 계약이 결렬된 선수를 영입하려는 팀은 20일까지 영입 의향서를 KBL에 제출해야 한다. 1개 구단으로부터 영입 의향서를 받은 선수는 해당 구단으로 이적해야 하고,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의향서를 받은 선수는 이적 첫해 최고 연봉 금액을 기준으로 10% 이내 차이가 나는 구단 가운데 선수가 입단할 팀을 정할 수 있다. 이때까지 계약을 맺지 못한 선수들은 25일부터 28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한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