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과 번역자 데보라 스미스에게 게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17일 축전을 보냈다.
김 장관은 “우리 글로 세계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 빼어난 번역을 통해 우리의 문학을 세계인에 전달한 두 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예술의 장을 세계로 펼쳐서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체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 아래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9개 언어권에 소개된 바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 문학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해외와 공감할 수 있는 한국 문학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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