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희. /사진=KPGA
이상희(24)가 단독 선두 자리를 다시 꿰찼다.
이상희는 21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ㆍ7,209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가 2라운드에서 주춤했던 이상희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 선수 최연소 우승(19세 6개월 10일) 기록을 세운 이상희는 2012년 KPGA 선수권대회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왕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는 이날 3타를 줄이며 1타 차 2위(6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2라운드 선두였던 박상현(33ㆍ동아제약)은 1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등 3타를 잃고 3위(5언더파 211타)로 밀렸다. 그러나 선두 이상희와는 2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역전 가능성을 남겼다. 최경주(46ㆍSK텔레콤)는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0위에 그쳤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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