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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사상 최초 '2등 3동착'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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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사상 최초 '2등 3동착' 나왔다

입력
2016.06.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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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경륜 6경주에서 3명의 선수가 1,000분의 1초까지 똑같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경륜에서 '2등 3동착'이라는 진기한 기록이 나왔다. 지난 10일 경기도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경륜 6경주에서 3명의 선수가 동시에 2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명의 선수가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2002년에 3등 3동착이 나왔고 2006년에는 우승자가 3명이 나왔다. 2등이 3명인 경우는 경륜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경륜은 한 경주에 7명의 선수가 출전해 333.33m의 경사진 타원형 경주로를 5바퀴 돌며 순위를 겨룬다. 순위는 1,000분의 1초 차이까지 판정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2명이 동시에 결승선에 도착한 것은 종종 있었지만 70km/h에 육박하는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자전거 3대가 1,000분의 1초 이내에 함께 도착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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