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을 담당한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세계 3대 공항설계 회사다.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 등 전 세계 30여개 공항을 소유ㆍ운영하는 파리공항공단(ADP)이 2000년 자회사로 설립했다. 15년간 80여개국에서 70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ADPi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국토교통부가 재작년 발주해 지난해 마무리한 ‘제주 공항인프라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도 담당했다. 특히 모회사인 ADP는 네덜란드 나코(NACO) 등과 함께 1990년 인천국제공항 입지선정 용역에 참여하기도 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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