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처럼 '개콘' 무대에 오른 이수근. KBS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그리웠습니다."
이수근이 친정 프로그램인 KBS2 '개그콘서트'에 모처럼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수근은 26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 특별 출연한다. KBS 공채 18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수근은 '키 컸으면', '고음불가'등의 코너로 인기를 모았다. '봉숭아 학당'의 선생 역할을 마지막으로 '개그콘서트'를 떠나 예능인으로 활약을 이어왔다.
이수근은 "'개콘'의 무대는 언제나 그리웠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개그맨들과 관객의 박수와 함성, 역시 '개콘'은 '개콘'이다. 이제는 시청자들께 정말 좋은 모습만 보여드려야 하는데 '개콘'의 무대에 올라 최고의 에너지를 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근은 또 '개콘'에 대해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너무나도 소중한 곳"이라며 "나의 모든 예능감의 원동력은 '개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랜만에 '개콘'의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제작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개콘'은 꼭 챙겨보고 있다. 처음 보는 후배들도 있다. '개콘'이 세대교체를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스타도 곧 탄생할 것 같다"고 개그맨 후배들을 응원했다.
이수근의 '개그콘서트' 녹화는 지난 22일 진행됐는데 이수근은 이 날 현장에서 무대를 마친 뒤에도 자발적으로 중간 MC의 마이크를 이어받아 관객들과 호흡했다. 방송은 26일 오후 9시 15분 KBS 2에서 볼 수 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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