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일 구글은 ‘구글맵스 : 포켓몬 챌린지’라는 이벤트(▶ 영상보기)를 소개했다. 매년 만우절마다 기발한 장난을 선보였던 구글이었지만, 지구 전체를 배경으로 하는 스케일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1년이 더 지난 2015년 9월, 포켓몬 시리즈의 신사업 발표회에서 새로운 영상이 발표됐다.
2016년은 포켓몬스터가 탄생한 지 딱 20년이 되는 해다.
이에 발맞춰 지난 6일 닌텐도는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를 출시했다. 구글의 영상이 실제로 구현된 순간이다. 플레이어는 현실의 다양한 장소에 출몰하는 포켓몬을 잡아서 키울 수 있다. 물론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을 하거나, 포켓몬을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극대화한 인간의 상상력 덕분에 어쩌면 진짜로 '포켓몬 트레이너’가 현실에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마저 갖게 한다. 다만 아직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만 서비스 된다는 건 ‘옥에티’다.
한편, 많은 이들이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기원을 애니메이션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1996년 게임으로 먼저 발매됐다. 지우와 웅이, 이슬이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1997년부터 제작된 것이다.
오주석인턴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 3)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