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별이 사라진 건 아니다. 단지 보이지 않을 뿐이다. 찬란한 별빛이 가려진 건 인공의 불빛과 공해에 찌든 탁한 대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일상에서 멀어진 별빛은 추억으로 남겨졌고 특별한 경험으로만 만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0일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의 정샹바이기에 별을 좇는 이들이 몰려들어 밤을 기다렸다. 불빛과 공해에서 먼 순정한 밤하늘에서 펼쳐지는 별빛 쇼를 감상하기 위한 이들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잃고 살았던 황홀한 은하수의 별 물결을 가슴에 담기 위해서다.
이성원 여행팀장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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