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이하 한국시간)로 막을 내린 리우 올림픽의 입장권 판매율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NHK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대회 초반 주최국 브라질의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입장권 판매가 부진했으나 폐막식 하루 전인 21일 현재 전체 입장권의 91%에 해당하는 600만장 이상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하루 가장 많은 입장객수는 49만 명이었다.
TV와 인터넷 등을 통한 방송시간은 런던 올림픽 때 보다 20만 시간이 늘어난 약 35만시간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 방송은 런던 올림픽의 2.5배인 21만 8,000시간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관심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됐던 브라질 국민들의 관심도 높았다. TV 시청자의 약 90%가 올림픽 경기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의 리우 올림픽 폐회식 시청률은 12.66%로 집계됐다. 실시간 시청률조사회사 ATAM이 서울·수도권 7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2분부터 10시45분까지 방송 3사가 중계한 올림픽 폐회식 시청률은 KBS 2TV 4.51%, MBC TV 4.36%, SBS TV 3.79%였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따내 난민팀을 제외한 208개 출전국 증 8위를 차지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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