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엄태웅(42)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마사지업소 여종업원 A(35)씨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엄씨를 고소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고소장에서 “엄씨가 지난 1월 자신이 일하는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 내 마사지업소에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엄씨는 당시 이 업소를 홀로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엄씨는 소속사를 통해 “고소인이 주장하는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다. 향후 경찰 측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소인과 엄씨 등을 차례로 불러 성관계 여부와, 성관계가 있었다면 합의였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금전적 대가가 오갔다면 엄씨를 성매매 혐의로 처벌할 수 있는지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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