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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 선비정신 세계화 첨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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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 선비정신 세계화 첨병된다

입력
2016.09.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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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와 뉴욕한인회, 선비정신 실천 MOU 체결

영주시와 뉴욕한인회가 뉴욕에서 선비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와 뉴욕한인회가 뉴욕에서 선비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미국 뉴욕한인회와 선비정신 세계화에 공동 노력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뉴욕한인타운에서 열린 행사장에는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과 장욱현 영주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김현익 영주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뉴욕한인회는 50만명의 교민이 거주하는 뉴욕에서 선비정신이 세계의 시대정신으로 확산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기로 했다.

양해각서에는 선비정신의 이해와 실천을 위한 공동 노력, 선비정신을 세계인의 정신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협력, 선비정신과 관련된 업무의 교류 및 협력 등 내용을 담았다.

시는 교민들이 생활하면서 선비와 선비정신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선비정신 리플렛을 나눠주고 홍보를 부탁했다.

25일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영주시 지원으로 제작한 창작오페라 ‘선비’를 공연해 호평을 받았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세계 곳곳에서 선비를 콘텐츠로 하는 문화예술을 공연하고 홍보사절단을 운영하는 등 선비정신이 세계인의 정신문화로 승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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