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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채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던 치와와, 새 삶 찾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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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채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던 치와와, 새 삶 찾은 사연

입력
2016.10.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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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와와는 목에 밧줄이 묶인 채 보호소에 버려졌다. 히어로바이럴
치와와는 목에 밧줄이 묶인 채 보호소에 버려졌다. 히어로바이럴

자신을 버리고 가는 주인의 뒷모습을 슬픈 눈으로 하염없이 바라봐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치와와종 개가 안락사의 위기에서 벗어나 보금자리를 찾았다.

온라인 미디어 히어로바이럴에 따르면 세 살 된 치와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주에 있는 ‘볼드윈 공원 동물보호소’에 버려졌다. 주인은 더는 개를 키울 수 없었는지, 목에 있던 인식표를 떼고 대신 목에 두꺼운 밧줄을 감은 채 개를 보호소 직원에게 넘겨주었다. 개는 혹여 주인의 마음이 바뀌어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하염없이 주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기다렸다.

사연이 알려지면서 개를 보호소에서 구조하는 손길이 이어졌다. 현재 이 개는 두꺼운 밧줄을 벗은 채 밀튼이라는 이름을 얻고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밀튼이라는 새 이름을 얻은 치와와. 크리스틴 풀슨 우드 페이스북
밀튼이라는 새 이름을 얻은 치와와. 크리스틴 풀슨 우드 페이스북
치와와종 밀튼은 주인으로부터 보호소에 버려졌지만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았다. 크리스틴 풀슨 우드 페이스북
치와와종 밀튼은 주인으로부터 보호소에 버려졌지만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았다. 크리스틴 풀슨 우드 페이스북

정유경 인턴기자 (서강대 프랑스문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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