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이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9일(한국시간)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인단 267명을 확보하며 백악관 입성에 바짝 다가섰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현재 트럼프는 대선 승부를 결정짓는 선거인단 '매직넘버' 270명에 불과 3명 부족한 267명을 확보해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반면 클린턴은 215명을 확보하는데 그친 상황이다.
또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이날 보도에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95%까지 높였다. 뉴욕타임스는 9일(한국시간) 오전 클린턴 당선 가능성을 80%대로 점쳤다가 개표 결과에 따라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높여 잡았다.
선거인단은 트럼프가 305명, 힐러리 클린턴이 233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가장 많은 55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캘리포니아주에서 승리했지만 플로리다, 오하이오 등 격전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 후보에 밀리며 백악관 입성의 꿈도 사그라드는 양상이다.
디지털뉴스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