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8일 공개한 한국사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은 이날 오후 1시20분부터 ‘올바른 역사교과서’ 웹 공개 사이트(http://historytextbook.moe.go.kr)에서 볼 수 있다. 검색 창에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하거나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 등의 홈페이지에 링크된 팝업 창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전자책(e-Book) 형태로 제공되는 중ㆍ고교 3종의 교과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하지만 교과서에 대한 의견을 내려면 본인확인을 거쳐야 한다. 일반 국민은 휴대폰 인증 및 공공아이핀으로 본인확인을 해야 하고, 역사교사는 교육부 행정전자서명(EPKI)으로 본인 확인을 해야 한다.
제출할 수 있는 의견은 ▦내용 오류 ▦오탈자 ▦비문 ▦이미지 ▦기타 의견 등 5가지 유형이고, 금칙어나 비속어를 쓰면 시스템상 자동으로 걸러져 접수가 거부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접수된 의견은 편찬책임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와 전문기관인 국립국어원에서 집필진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현장검토본은 다음달 23일까지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으며, 국정교과서 최종본은 내년 1월 말쯤 나올 예정이다.
남보라 기자 rar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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