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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최다 점수 차' 전자랜드, 모비스전 홈 10연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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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최다 점수 차' 전자랜드, 모비스전 홈 10연패 끝

입력
2016.12.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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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랜드 제임스 켈리/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인천 전자랜드가 3연승을 질주하며 신바람을 냈다.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울산 모비스를 106-74로 완파했다.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모비스를 상대로 당했던 홈 10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전자랜드가 홈에서 모비스를 꺾은 건 2012년 12월26일 이후 1,437일 만이다. 반면 모비스는 3연패에 빠지며 공동 7위가 됐다.

경기 시작 전부터 전자랜드의 우세가 예상됐다. 모비스는 이날 경기에 외국인 선수를 찰스 로드만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모비스는 부상 이탈한 네이트 밀러의 회복이 늦어지면서, 임시 대체 선수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대체 출전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부상 공시 기간이 늘어나면 대체 외국인 선수는 신청 이후 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KBL 규정에 따라 모비스는 이날 블레이클리를 낼 수 없었다.

1쿼터부터 정영삼이 10점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한 전자랜드는 외국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2쿼터에서 더욱 거세게 모비스를 몰아쳤다. 2쿼터 초반부터 빅터의 어시스트에 제임스 켈리의 덩크슛으로 33-24로 달아났고, 2쿼터 6분29초를 남겨놓고는 치열한 골밑 싸움 끝에 커스버트 빅터가 득점하며 37-25를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2쿼터 중반부터 24연속 득점을 하며 모비스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놨다.

모비스는 2쿼터 종료 4분 여를 남기고 로드가 테크니컬 파울을 하자, 흥분한 로드를 빼고 국내 선수로만 버티기도 했다. 전자랜드는 긴장을 놓지 않았다. 2쿼터 종료 1초전 켈리의 덩크슛이 터지며 전반전을 61-27로 마무리했다. 34점 차는 KBL 역대 전반 최다 점수 차(종전 32점) 기록이다. 모비스는 2쿼터에 단 6점에 그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모비스를 몰아붙이며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4쿼터 막판에는 박찬희의 장거리포로 98-57, 41점 차로 달아나기도 했다. 켈리는 31점, 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정효근은 19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정영삼은 16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부산 kt를 84-79로 이겼다. 애런 헤인즈가 34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연패 탈출을 눈 앞에 뒀던 kt는 막판 뒷심 부족으로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주희기자 <a href="mailto:juhee@sporbiz.co.kr">juhee@sporbiz.co.kr</a>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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