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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심야식당' 감독 "'괴물' 보고 고아성에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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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심야식당' 감독 "'괴물' 보고 고아성에 반해"

입력
2016.12.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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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괴물' 속 고아성의 모습에 반했다."

일본영화 '심야식당' 의 감독이 한국배우 고아성을 극찬했다.

마츠오카 조지 감독은 6일 서울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심야식당:도쿄스토리' 언론시사회에서 고아성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한국의 젊은 여배우들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했다"면서도 "캐스팅을 고민할 때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봤다. 고아성의 10년 전 모습이 담겨 있었다. 명함을 내밀어도 받아주지 않겠지 생각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줘서 기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에서 일본인이 아닌 배우로 에피소드 하나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원작에 유럽인이 군데군데 등장했다. 이번엔 아시아 배우가 출연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고아성이 거부감 없이 화면에 잘 녹아 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심야식당: 도쿄스토리'는 아베 아로의 동명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도쿄 번화가 뒷골목의 심야식당을 지키는 마스터(코바야시 카오루)와 요리 그리고 단골들 사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고아성은 오므라이스 편에서 한국인 게스트로 등장해 새로운 활기를 더해줄 예정이다. 고아성은 극중 레이라고 불리는 한국인 유나 역을 맡았다. 물리학자 아마미야(오카다 요시노리)와 사랑에 빠지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는 인물이다. 고아성은 이 영화에서 일본어 대사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마스터 역의 카오루는 고아성의 일본어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고아성은 "심야식당 DVD를 다 가지고 있을 정도로 팬"이라며 "재미있게 본 드라마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다. 세트장이 정감 가지 않냐. 세트장에 들어갔을 때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마츠오카 감독은 "원래 고아성이 일본어를 잘 못한다. 극중 유나는 일본어가 서툰데 점차 녹아 드는 역할이다. 그 모습 자체가 너무 리얼했다. 신주쿠에 가면 실제로 고아성과 같은 여성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잘 소화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는 7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국에서 동시 상영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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