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을 지붕이 단풍처럼 붉게 물들었다. 자세히 보면 둥그런 광주리 위에 곶감 말리는 모습이다. 이곳은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 안시 지역으로 집집마다 곶감으로 덮인 모습이 장관이다.
곶감은 군것질이 많지 않던 시절 겨울철 최고의 간식이었다. 잘 말린 감은 고혈압에 좋고 면역력을 키워줘 환절기나 겨울에 감기 예방에 좋다. 호랑이도 무서워한다는 곶감으로 올 겨울 추위를 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홍인기 기자 hongi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