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ETRI, 3차원 충전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 ‘CES 2017’ 출품
알림

ETRI, 3차원 충전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 ‘CES 2017’ 출품

입력
2017.01.04 14:01
0 0
ETRI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에서 선보이는 '고자유도 무선충전 E-Cup' 시제품. ETRI 제공
ETRI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에서 선보이는 '고자유도 무선충전 E-Cup' 시제품. 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일부터 4일 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보인다.

4일 ETRI에 따르면 ‘CES 2017’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해 특정 공간 안에서 무선충전이 가능한 기술을 비롯, 초다시점 콘텐츠 획득ㆍ재현, 헬스케어 및 커넥티드카 국제표준 등 7개 기술을 출품한다.

무선충전기술은 스마트폰 같은 기기의 위치나 방향에 관계 없이 3차원으로 충전이 가능한 기술이다. 고정형으로 충전패드와 밀착해야 하는 현재의 충전방식과 달리 차량 내 컵 홀더 같은 바구니에 넣어 두기만 하면 충전할 수 있다.

기가코리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초다시점 콘텐츠 획득ㆍ재현기술은 한 마디로 3D 안경 없이 3D 영상을 볼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의 3D 기술은 좌우 눈의 시차를 이용한 안경식이 일반적이다. 헬스케어 관련 국제표준은 블루투스 통신을 사용하는 헬스케어 기기들을 사물인터넷과 연결 가능하게 확장한 기술이다. 전시회에선 ICT 기술 활용이 급증하는 자동차 전장 분야 정보를 웹 표준 기반으로 구현한 커넥티드카 국제표준 기술도 내놓는다.

ETRI는 이번 박람회에서 공동개발 연구업체와도 함께 기술을 전시한다. 어보브반도체㈜는 ETRI 스마트홈팩토리연구실과 사물인터넷(IoT) 관련 솔루션을 전시한다. 이 솔루션은 와이파이(WiFi)에 기반한 초저가 IoT 칩과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초경량 IoT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기술로, 일부 프리미엄 가전에 국한된 IoT 기술의 일반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ETRI의 설명이다.

㈜엘컴텍과 함께 선보이는 홈 가전 관리ㆍ제어를 위한 플랫폼 기술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은 홈 가전을 웹에 연결해 제조사나 사업자, 사용자 구분 없이 누구나 다양하고 창의적인 스마트홈 서비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화신ㆍMCNEX와는 고주파(77㎓) 신호를 이용, 목표물을 검출하는 차량용 레이더 신호처리 기술을 홍보한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ETRI의 우수기술을 널리 알리고 해외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