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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북미 올해의 차’ 3회 수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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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북미 올해의 차’ 3회 수상 도전

입력
2017.01.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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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제네시스 EQ900(현지명 G90)가 미국에서 '2017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의 제네시스 EQ900(현지명 G90)가 미국에서 '2017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2017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북미 올해의 차’ 3회 수상에 도전한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은 GM 볼트, 볼보 S90과 함께 2017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위원회는 오는 9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최종 수상 차종을 발표한다.

제네시스 G90이 경쟁 차종을 제치고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 현대차는 승용차 부문에서 3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금까지 23회가 진행된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서는 미국 업체가 12차례, 해외 업체는 11차례 상을 받았다.

미국 외 해외업체 차량이 선정된 11차례 중 2차례 수상한 업체는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혼다, 현대차 등 4곳에 불과하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호 기자 junho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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