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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륙의 스케일… “테슬라 200여대 기네스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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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륙의 스케일… “테슬라 200여대 기네스북 도전”

입력
2017.01.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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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X, 모델 S 200여대로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중국인들. 웨이보
테슬라 모델 X, 모델 S 200여대로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중국인들. 웨이보

세계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와 관련된 새로운 기네스 세계 기록이 중국에서 탄생했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중국 베이징에서 100대의 테슬라 모델X와 145대의 모델S가 모여 흥미로운 광경을 연출했다고 지난 20일 보도했다.

중국의 테슬라 모델SㆍX 소유주는 15일 베이징 골든 포트 주차장에 모여 새로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했다. 이들이 도전한 종목은 테슬라 단일 브랜드에서 출시된 차량으로 가장 큰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것.

테슬라는 지난해 6월 중국에서 모델X의 판매에 돌입해 최근까지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중국에서 테슬라의 인기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중국이란 신규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업체들이 눈에 띄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 X, 모델 S 200여대로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중국인들. 웨이보
테슬라 모델 X, 모델 S 200여대로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중국인들. 웨이보

중국은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5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야심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 어떤 나라 보다 전기차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합작 투자법을 완화하는 등 생산에서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60만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된 중국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이나 모든 유럽 국가를 합친 것보다 높은 숫자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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