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5일 오후 서울 덕수궁을 찾은 연인이 모바일 위치기반 증강현실게임인 ‘포켓몬고’를 즐기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국내 정식 상륙한 포켓몬고의 인기에 힘입어 서울 시내 고궁을 찾는 관람객이 급격하게 늘었다. 서비스 개시 후 1주일간 일평균 입장객이 경복궁은 37%, 덕수궁은 23%가 증가했다. 온라인에 덕수궁은 ‘뿔카노’, 경복궁은 ‘탕구리’, 창경궁은 ‘에레브’, 선정릉은 ‘루주라’등 희귀 캐릭터가 많이 출현하는 지역이라는 정보가 돌고 있다.
홍인기 기자 hongi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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