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연극배우 김길호(82)가 6일 오전 2시28분 뇌출혈로 별세했다. 1951년 차범석 극작ㆍ연출의 연극 ‘별은 밤마다’로 데뷔해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1982)’ ‘느릅나무 그늘아래 욕망(1994)’ ‘아마데우스(2003)’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06년 재발한 뇌경색으로 투병하는 와중에도 여러 연극 행사에 참여했다. 2000년 보관문화훈장, 2005년 연극배우협회 선정 ‘한국연극배우상’ 대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과 아들 정헌씨 등 1남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서북시립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30분. (02)35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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