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내달 국내 출시 예정인 '쏘나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의 '렌더링(rendering)'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차는 내외장 디자인뿐 아니라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현대차는 자사 페이스북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쏘나타 부분변경모델의 렌더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부분변경모델의 렌더링을 공개하며 “내외장 디자인 뿐 아니라 최신기술과 신사양을 대거 적용해 신차수준의 변경이 이뤄졌다”며 “쏘나타는 볼륨과 비례감을 강조하고 젊은 감각의 중형 세단으로 재탄생 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부분변경 모델의 렌더링을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현대차는 지금까지 신차에 한해 출시 전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해 왔다.
쏘나타 부분변경모델의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이전 세대 디자인과 비교 가능한 형태로 공개됐다. 이번 공개된 렌더링에서 쏘나타는 터보와 일반 모델이 서로 다른 모습을 띠게 될 전망이다. 일반 모델에 비해 터보는 기본형보다 역동적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된다.
부분변경 쏘나타의 디자인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상징인 캐스캐이딩 그릴이 전면부에 적용되고 그릴 중앙에 대형 현대차 로고가 새롭게 자리했다.
범퍼 하단은 라인 전체를 크롬 몰딩 처리해 입체감을 강조한 모습도 눈에 띈다. 또한 크롬 몰딩 라인 중앙부를 캐스캐이딩 그릴 하단과 연결시켜 쏘나타만의 독창적인 전면부 디자인을 완성한 모습이다.
이 밖에도 후면부는 번호판을 트렁크 도어에서 뒷범퍼로 옮겨 트렁크 도어 후면부를 하나의 면으로 처리하고 쏘나타의 가로 로고는 정중앙에 배치해 신형 그랜저와 유사한 모습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스포츠세단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된 만큼 2030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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