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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도 사업도 안 돼 감옥 가려고” 단골 편의점서 강도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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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도 사업도 안 돼 감옥 가려고” 단골 편의점서 강도 짓

입력
2017.03.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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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충북 음성경찰서는 3일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김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일 오전 7시 10분쯤 맹동면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종업원(23)을 위협한 뒤 담배 한 갑과 현금 10만 7,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달아난 김씨는 이날 낮 12시쯤 인근 대소면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취업도 안되고 사업을 준비하는데 잘 되지 않아 차라리 감옥에 가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씨가 턴 편의점은 그가 평소 자주 가던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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