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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네바 모터쇼] 유럽서 베일 벗은 쌍용차 7인승 'XAV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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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네바 모터쇼] 유럽서 베일 벗은 쌍용차 7인승 'XAVL'

입력
2017.03.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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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XAVL 콘셉트가 제네바 모터쇼서 첫 공개 됐다. 쌍용차 제공
쌍용차 XAVL 콘셉트가 제네바 모터쇼서 첫 공개 됐다.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7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7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차세대 전략모델인 콘셉트카 ‘XAVL(eXciting Authentic Vehicle Long)’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XAVL은 사용자 간의 최적의 커뮤니케이션 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7인승 SUV 콘셉트카로 쌍용차의 미래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전략 모델이 될 예정이다.

이번 콘셉트 모델은 쌍용차가 2015년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XAV,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전시된 XAV-어드밴처(Adventure)와 디자인 정체성을 공유한다. 7인승 전좌석 독립시트와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하는 이번 모델은 편의성과 정통 SUV 스타일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는 게 쌍용차 측 설명이다.

쌍용차 XAVL 콘셉트의 측면 디자인. 쌍용차 제공
쌍용차 XAVL 콘셉트의 측면 디자인. 쌍용차 제공

외관 디자인에서 전진하는 코뿔소의 힘찬 기상과 역동성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은 XAVL은 힘차게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형상화한 숄더윙 디자인으로 쌍용차 만의 고유한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했다.

포그램프는 클래식 코란도의 상징적 요소인 방향지시등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강조된 리어 범퍼 역시 어떤 험로주행도 해낼 수 있을 듯한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카본으로 제작된 블랙 루프를 통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시킨다.

매끈한 후드, 심플한 그릴과 대조를 이루는 범퍼 하단부의 디자인은 남성적이고 강인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 휠 아치에서 앞ㆍ뒤 범퍼를 타고 넘는 실루엣은 오리지널 코란도에서 XAVL만의 고유한 디자인 정체성으로 재탄생 했다.

쌍용차 XAVL 콘셉트의 실내. 쌍용차 제공
쌍용차 XAVL 콘셉트의 실내. 쌍용차 제공

실내는 강인하고 터프한 외관과 대비를 이루는 편안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감각적인 조명효과를 전반적으로 활용하였으며, 사용자, 자동차, 집의 다자간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한 유저 인터페이스 공간을 제안한다.

2열과 3열에 배치된 5개의 시트는 슬라이딩, 폴딩을 통해 공간활용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하였으며,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만들 수 있게 했다. 또한 최고의 커넥티드 카 (Connected Car)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자동차, 집의 다자간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한 유저 인터페이스 공간으로서 탑승자의 스마트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한다.

10.25인치 Full LCD 클러스터와 9.2인치 AV 모니터를 탑재하는 등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동되는 5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가 진보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 큰 특징이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의 내비게이션, 공조장치, 오디오 등을 컨트롤할 수 있고 ‘링크 투 홈 아이오티(Link to Home IoT)’ 서비스로 차 안에서 가정의 도어락, CCTV, 온도조절 홈 시스템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쌍용차 XAVL 콘셉트의 후면 디자인. 쌍용차 제공
쌍용차 XAVL 콘셉트의 후면 디자인. 쌍용차 제공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콘셉트카는 쌍용차의 향후 친환경 파워트레인은 물론 커넥티드카 기술과 자율주행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을 전달하며, 여기에는 미래 모빌리티(Mobility)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비전이 담겨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향후 정통 오프로더 디자인을 가미한 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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