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연천 포천서 개최
주민 군인 등 1500명 참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경기 북부 3개 접경지인 파주, 연천, 포천에서 헌당식을 거행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나님의교회는 이날 평화안보관광지가 있는 파주시 문산읍 파주문산하나님의교회와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 연천교회, 포천시 소흘읍 포천교회에서 1,500여명의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헌당기념예배를 각각 진행했다.
성전은 대ㆍ소 예배실과 교육실, 시청각실, 휴게실, 식당 등을 갖췄고 다목적실은 이웃과 소통, 화합을 위한 장소로 활용된다.
휴가 중 헌당식에 참여한 여인권(23) 일병은 “군대 가까이에 교회가 생겨 기쁘다”면서 “군인으로서 국방의 의무도 다하고 하나님의 가르침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교회 관계자는 “이번 교회 헌당을 계기로 군사시설이 많고 노령화가 심각한 접경지역에서 이웃돕기, 제설작업, 연탄나르기, 이미용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난해 영국여왕 자원봉사상, 미국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등 세계 각국으로부터 2,000여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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