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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월드] 스틱보다 코가 편해

입력
2017.03.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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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태국 방콕의 리버사이드 리조트에서 열린 연례 국왕컵 코끼리 폴로 대회에서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AP 연합뉴스
9일 태국 방콕의 리버사이드 리조트에서 열린 연례 국왕컵 코끼리 폴로 대회에서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AP 연합뉴스

원래 폴로는 말을 타고 달리며 당구볼과 같은 폴로볼을 스틱으로 골문에 집어 넣는 하키경기의 일종이다.

태국 방콕에서 매년 열리는 코끼리 폴로는 말 대신에 코끼리가 등장한다. 4명 1팀의 경기 방식은 같지만 선수 외에 조련사도 그라운드에 선다. 말처럼 힘차게 질주하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느린 걸음으로 볼을 다투는 모습도 꽤 흥미진진하다.

자선행사인 이번 대회를 통해 모은 기금은 태국 코끼리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사용된다.

홍인기 멀티미디어부 차장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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