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사진=KFA 제공.
[수원=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모의고사에서 온두라스를 제압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아디다스 U-20 4개국 국제축구대회 1차전에서 온두라스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신 감독은 경기 직후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좋았다. 모인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술을 잘 이행해줬다"며 "3골 모두 세트피스에서 골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만 수비에서 아쉬운 점을 남겼다. 순간 상대 공격수를 놓쳐 불필요한 반칙을 범하는 등 2실점을 내줬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수비에서 두 골을 내줬는데 개인적인 실수를 범했다. 국제대회에서 단 한 번의 실수가 골로 연결될 수 있다. 보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비 조직력을 준비해야 한다. 앞으로 좋아질 거라 믿는다"며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우리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하나가 됐다"고 덧붙였다.
수원=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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