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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사상 첫 메이저리그 공식 스폰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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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사상 첫 메이저리그 공식 스폰서로 선정

입력
2017.03.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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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핫도그로 선정된 네이선스 페이머스. 네이선스 페이머스 홈페이지 캡처
메이저리그 공식 핫도그로 선정된 네이선스 페이머스. 네이선스 페이머스 홈페이지 캡처

핫도그는 미국 야구팬들이 경기장에서 가장 즐겨 먹는 음식 중의 하나다. 미국핫도그ㆍ소시지협의회는 메이저리그 경기 중 야구팬들이 먹는 핫도그의 수가 시즌당 2,000만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한다. 2017년에 이르러서야 메이저리그 141년 역사상 최초의 공식 핫도그가 탄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피자, 타코에 이어 핫도그에서도 메이저리그 공식 스폰서가 ‘드디어’ 선정됐다고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폭스비즈니스도 “오늘 전까지는 맥주, 신용카드, 심지어 타이어와도 공식 스폰서 협약을 맺은 메이저리그에 야구의 가장 고전적인 음식인 핫도그의 공식 브랜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이날 네이선스 페이머스(Nathan's Famous)와 공식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네이선스 페이머스는 1916년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시작한 핫도그 체인점이다. 매년 ‘핫도그 먹기 대회’를 개최하는 업체로도 유명하다. 네이선스는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 메이저리그 구단의 개별 공식 핫도그 업체이기도 하다. 스콧 하비 네이선스 수석부사장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야구는 미국의 국민 스포츠이고, 네이선스는 100년 이상 핫도그를 판매해왔다”며 이번 협약이 자연스러운 만남이라고 말했다.

한국야구, 세계랭킹 3위 유지…이스라엘 22계단 껑충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후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후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부진에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3위를 유지했다. WBSC는 29일 야구 세계랭킹을 공개했다. WBSC는 2013년부터 4년 동안 열린 국제대회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정한다. 12세 이하 경기부터 성인대회까지 점수를 부여한다. 한국은 4,789점으로 3위다. 4,849점으로 2016년을 3위로 마감한 한국은 3개월 사이 60점이 깎였다. 지난 3월 열린 WBC에서 1라운드 탈락(10위)의 고배를 마신 탓이다. 한국과 1, 2위의 간격은 멀어졌다. 2위 미국은 이번 WBC에서 우승하며 5,378점을 쌓았다. 1위 일본(5,699점)과 격차는 321점으로 줄었다. 4위는 대만(3,901점), 5위는 쿠바(3,737점), 6위는 멕시코(2,961점), 7위는 베네수엘라(2,804점)다. 1∼7위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순위와 변동이 없다. 호주(2,433점)는 두 계단 뛰어 8위로 도약했다.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팀은 이스라엘이다. WBC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2라운드 진출(6위)에 성공한 이스라엘은 WBSC 랭킹에서도 22계단을 뛰어 41위에서 19위로 올라섰다.

통일부, 북한 女아이스하키팀 강릉대회 참가 승인

통일부가 내달 초 강원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 여자아이스하키 대회의 북한 선수단 참가를 승인했다. 통일부는 29일 “2017 IIHF(국제아이스하키연맹)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2그룹 A경기 북한 선수단 참가에 대한 방남 신고를 어제 오후 늦게 승인했다”고 밝혔다. 2017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그룹 A(4부리그) 경기는 강릉에서 4월 2∼8일 열린다. 북한은 4월 1∼9일 일정으로 방한하겠다고 신청했으며, 선수 20명, 코치 및 지원인력 10명 등 30명으로 선수단이 구성됐다. 북한 선수단은 베이징을 거쳐 입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북한, 네덜란드, 영국, 슬로베니아, 호주 등 6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며, 남북 대결은 4월 6일 오후 9시에 계획돼 있다.

이영표, 언중유골 관전평 “시리아전, 최고의 경기”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영표 해설위원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시리아전 졸전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영표 위원은 2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 vs 시리아’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 위원은 이 글에서 “먼 길을 가다 보면 가끔은 정찬이 아니라 차가운 국밥 한 그릇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조차 감사 할 때가 있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오늘 시리아와의 경기는 졸전이 아니라 최근 몇 년간 내가 본 축구대표팀의 경기 중에서 최고의 경기였다. 오늘 우리 선수들은 11명의 시리아 선수들과 싸운 것이 아니라 1,700만 명의 시리아 국민의 희망과 싸웠다”라며 글을 이어갔다. 이영표 위원은 “양 팀 선수들의 승리의 향한 열정의 94분을 졸전이라고 표현한다면 축구가 도대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가?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었고 시리아와 국민은 희망과 자부심을 얻었을 오늘의 경기…. 오늘 경기는 정말 최고의 경기였다”라고 글을 마쳤다.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은 형편없었지만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리아 국민에게 희망을 안겼다는 점에서 최고의 경기라고 평가한 것이다.

브라질, 러 월드컵 본선행…21회 연속 개근

‘삼바 축구’ 브라질이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브라질은 2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파라과이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10승 3무 1패, 승점 33을 기록한 브라질은 남미예선 10개국 가운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브라질은 또 이날 승리로 남은 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한 4위를 확보했다. 남미예선에는 10개 나라가 출전해 풀 리그로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벌여 순위를 정한다. 상위 4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5위를 하면 오세아니아 예선 1위 국가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브라질은 남은 네 경기에서 모두 지더라도 최소 4위를 확보,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월드컵부터 2018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 21회 대회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본선에 오른 유일한 나라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호날두 A매치 71골…역대 최다골 9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ㆍ레알 마드리드)가 A매치 71번째 골을 넣으며 역대 A매치 최다 골 9위에 등극했다. 호날두는 29일 포르투갈 마데이라 에스타디오 도스 바레이로스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취골을 넣어 71번째 골 맛을 봤다. 호날두는 역대 A매치 최다 골 공동 9위에 올랐고, 유럽 선수 중엔 푸슈카시 페렌츠(84골), 코치시 샨도르(75골ㆍ이상 헝가리)에 이어 클로제(독일)와 함께 공동 3위다. 호날두는 향후 득점을 추가하면 역대 A매치 단독 9위, 유럽 선수 중 단독 3위가 된다. 현역선수 중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인 로비 킨(아일랜드ㆍ68골)을 세 골 차로 앞서고 있다. 호날두의 나이가 로비 킨보다 다섯 살이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럽 현역선수 최다 득점 자리는 쉽게 지킬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전설’의 기록도 위협하고 있다. 그는 6골을 더 넣으면 펠레(브라질ㆍ77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스웨덴에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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