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간판급 중형세단 신형 E클래스 일부 차량에서 동승자석 승객감지 시스템 조립 불량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이들 차량은 어른이 탑승해도 어린이가 탑승한 것으로 시스템이 인식됐다.
31일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220d, E300, E300 4메틱, E350d 등 4개 차종은 동승자석 승객감지 시스템 조립불량으로 어른이 탑승하였음에도 어린이가 탑승한 것으로 인식해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5년 12월 22일부터 2016년 6월 29일까지 제작된 4개 차종 총 489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날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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