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세단 SM6에서 에어백 제조불량이 밝혀져 리콜이 실시된다. SM6는 지난달에도 일부 부품에서 제작결함 및 안전기준 위반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 바 있다.
7일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에서 제작ㆍ판매한 SM6 승용차의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오토리브 社)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자동차 충돌 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리콜 대상은 2016년 9월 20일부터 2016년 9월 30일,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작된 SM6 가솔린, 가솔린 터보, LPG, 디젤 등의 차량이다.
리콜 규모는 4,300대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2일부터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르노삼성 SM6는 지난달 가속ㆍ브레이크 페달 플라스틱 커버의 고정력 부족, 제동등 점등 불량, 어린이보호 잠금장치 부품결함, 워터 펌프 풀리의 재질 불량 등의 이유로 9만여대의 리콜이 실시 중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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