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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2017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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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2017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개막

입력
2017.04.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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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이 4월 10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2017시즌 시작을 알렸다. 슈퍼레이스는 캐딜락 6000, ASA GT,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클래스로 구성되며 역대 최대 참가 대수인 91대가 개막전에 참가한다.

2017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미디어데이 그리드 워크. 박혜연 기자
2017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미디어데이 그리드 워크. 박혜연 기자

캐딜락 6000 클래스는 작년부터 세계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인터내셔널 시리즈 공인을 획득했으며, ASA GT 클래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의 공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투어링카 챔피언십 대회다. 올해부터는 스톡카 바디를 제공해온 GM코리아가 네이밍 스폰서로 나서 ‘캐딜락 6000’으로 불리며, 6000 클래스의 오피셜 휠 스폰서였던 ASA가 이번 시즌에는 GT 클래스의 네이밍 후원을 추가해, ASA GT 클래스로 진행한다.

# 캐딜락 6000 클래스

슈퍼레이스의 최상위 종목 ‘캐딜락 6000 클래스’는 배기량 6200cc, 436마력의 경주차인 ‘스톡카’가 주인공이다. 출전 경주차의 기계적 사양이 동일하기 때문에 미케닉의 섬세한 정비와 선수의 실력이 경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선택 가능한 항목이 타이어뿐이라 타이어 제조사의 기술력 경쟁이 돋보인다. 이번 시즌은 기존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외에도 글로벌 브랜드인 요코하마와 피렐리가 참가해 한층 치열한 경주가 예고된다.

2017 시즌 캐딜락 6000 클래스에는 총 12개 팀, 22대의 스톡카가 출전한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엑스타 레이싱 팀과 CJ 로지스틱스 레이싱, 제일제당 레이싱, 이엔앰 모터스포츠, 투케이바디 등 5개 팀이 금호타이어를 골랐고 아트라스 BX, 팀 106, 현대레이싱, 헌터-인제레이싱에서 한국타이어를 사용한다. 요코하마 타이어는 오토시티와 메건 레이싱의 선택을 받았고, 피렐리 타이어는 가장 많은 참가차를 보유한 드림레이서-디에이 팀이 선택했다.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 지난 시즌 1, 2위인 정의철 선수(좌)와 김동은 선수(우).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공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 지난 시즌 1, 2위인 정의철 선수(좌)와 김동은 선수(우).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공

작년 캐딜락 6000 클래스의 종합 우승팀인 엑스타 레이싱의 김진표 감독은 시즌 챔피언 수성 의지를 이렇게 드러냈다. “올해는 챔피언을 지키는 입장이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저는 선수 겸 감독이 아닌 감독의 역할만 수행해 정의철과 이데 유지 선수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리 엑스타 레이싱은 이번 시즌에는 한층 더 강해질 것입니다.”

작년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CJ 로지스틱스 레이싱의 황진우 감독은 “2016년을 돌이켜보면 포디엄에는 많이 올라갔지만 리타이어도 많았던 터라 엑스타 레이싱에 설욕하려는 마음보다는 리타이어를 없앨 계획”이라며 “경주차의 완성도를 높이고 선수의 마인드 관리에 더욱 집중할 전략”이라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 ASA GT, 투어링카 챔피언십

투어링카 챔피언십 대회인 GT클래스는 엔진배기량과 무게당 마력비에 따라 GT1, GT2, GT3, GT4로 나누어진다. 작년 서한 퍼플모터스포트, 쏠라이트 인디고 등 쟁쟁한 프로팀의 합류에 이어, 올 시즌은 GT2클래스에 지난해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참가 선수들이 출전하며 더욱 활성화 되었다. 개막전에는 역대 최고 대수인 39대의 차량이 참가하며, GT 전 클래스 통합전으로 진행한다.

ASA GT 클래스에는 4명의 연예인 드라이버가 출전한다. GT 최상위 클래스인 GT1 쉐보레 레이싱 팀 안재모와 쏠라이트 인디고팀 연정훈, GT2 클래스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레드 팀 한민관, GT4 클래스 씨제이 로지스틱스 레이싱 이화선 등 모두 프로팀 소속으로 참가한다.

슈퍼레이스 ASA GT1 클래스 참가 선수 단체사진.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공
슈퍼레이스 ASA GT1 클래스 참가 선수 단체사진.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공

2017 슈퍼레이스 미디어데이에 ASA GT 클래스 쉐보레 레이싱, 쏠라이트 인디고, 서한 퍼플모터스포트-레드, 블루팀들이 대거 참석해 개막전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2월 군 전역과 함께 올 시즌 레이싱에 복귀한 서한 퍼플모터스포트 블루팀의 김종겸은 “군대 제대하고 2년만에 레이스 복귀를 슈퍼레이스에서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주차가 달라져 어렵지만, 최대한 빨리 적응해 좋은 결과 거두겠다”는 복귀 소감과 함께 “1~2경기 적응 후에는 독주를 할 것”이라고 패기 있는 출사표를 던졌다.

2015년까지 ASA GT 클래스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쉐보레 레이싱의 이재우 감독은 “지난해 숨 고르기가 너무 심했다. 초반에 숨 고르기를 끝내고 후반에 성적을 내보려고 했지만 아쉽게 끝냈다”며, 올해는 지난해와 완전히 다른 쉐보레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챔피언 재탈환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클래스

2017시즌부터 새로이 개설된 클래스이다. 현대 아반떼컵은 아반떼로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는 입문형 아마추어 레이스로 슈퍼레이스와 별도로 진행되는 챌린지 클래스의 상위 30명이 참가자격을 얻게 된다. 개막전에는 3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할 예정이다.

# 2017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일정

2017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개막전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4월 16일 개최되며, 오후 2시부터 XTM을 통해 생중계된다. 네이버와 티빙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박혜연 기자 heye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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