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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김철민 의원 세월호 배경 사진 논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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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김철민 의원 세월호 배경 사진 논란 사과

입력
2017.04.1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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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프로젝트 ‘단원고 희생자 육필 기억시전’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프로젝트 ‘단원고 희생자 육필 기억시전’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김철민 의원이 세월호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되자 즉각 사과했다.

추 대표는 이날 윤관석 선대위 공보단장을 통해 “김 의원과 안산시 시의원들이 세월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것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당 대표로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의도가 무엇이든 세월호 유족과 국민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당 대표로서 해당 관계자는 당 윤리심판원에서 사실관계를 검토해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5일 국회 농해수위 현장 방문 일정에 참석, 시의원들과 함께 세월호 앞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했다.

이에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민주당은 앞서 세월호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한 국민의당 소속 목포 시의원들에 대해 한심하다며 안철수 대선후보의 사과와 당 차원의 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면서 “자기 눈의 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만 보고 비난한 민주당은 어떻게 할 텐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박지원 대표가 즉각 사과하고 (해당 시의원들에 대해) 관계 기관에 고발까지 했다. 민주당의 대응을 주의해 보겠다”고 압박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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