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럴라인 보즈니아키(27ㆍ덴마크)가 옛 연인 로리 매킬로이(28ㆍ북아일랜드)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의미 심장한 사진을 올렸다.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남자골프와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커플’로 유명했으며 2011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3년 12월 약혼했으나 2014년 5월 파혼했다. 이후 매킬로이는 2014년 하반기부터 미국프로골프협회 직원 에리카 스톨(30ㆍ미국)과 교제를 시작해 이번 주말 결혼을 앞두고 있다.
보즈니아키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포워드 데이비드 리(34ㆍ미국)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리와 보즈니아키가 아직 연인 사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둘의 열애설은 지난해부터 불거졌다. 올해 2월에는 보즈니아키의 오빠인 패트릭이 덴마크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이 교제하고 있다고 사실상 시인하기도 했다.
결별한 지 2년이 넘었지만 워낙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둘 사이는 계속 회자된다. 매킬로이가 스톨과 약혼했을 때는 ‘이번 약혼반지가 보즈니아키와 약혼할 때 선물한 반지보다 두 배 정도 비싼 7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북아일랜드 신문인 벨파스트 텔레그래프는 보즈니아키 이전에 매킬로이와 만난 홀리 스위니까지 거론했다. 스위니는 보즈니아키 이전에 6년간 매킬로이와 사귄 여성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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