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자율주행 트럭이 주행 시험에 통과했다.
차이나데일리와 CGTN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FAW 지에팡은 지난주 중국 지린 성 창춘에 있는 FAW 테크 센터에서 자사가 개발한 자율주행 트럭이 장애물 인식, 감속과 가속, 우회 등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통 신호에 정확히 반응했고, 명령에 따른 추월도 해냈다고 덧붙였다.
FAW 지에팡은 이르면 내년에 자율주행 트럭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과 함께 개발, 제조, 판매 그리고 AS의 네트워크를 갖추었다고 말했다.
한편, FAW 지에팡의 이러한 발표에 중국 내 일부 자동차 전문가들은 중국의 복잡한 교통 환경 때문에 당장 내년에 자율주행 상용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FAW 지에팡은 중국의 주력 자동차 회사 중 하나이자 ‘홍치’로 유명한 FAW 그룹(중국제일기차)의 트럭 제조 자회사로, 지난해 전년 대비 10.9%의 성장률을 보였다.
조두현 기자 joe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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