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교통사고로 사망… 볼트가 목격

알림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교통사고로 사망… 볼트가 목격

입력
2017.04.21 17:31
0 0
영국 육상 스타 저메인 메이슨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육상계가 충격에 빠졌다. 사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땄을 때 모습. 베이징=AP 연합뉴스
영국 육상 스타 저메인 메이슨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육상계가 충격에 빠졌다. 사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땄을 때 모습. 베이징=AP 연합뉴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딴 저메인 메이슨(영국)이 교통사고로 34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2ㆍ자메이카)가 교통사고 장면을 목격했다.

AP통신과 자메이카 신문 글리너 등 외신들은 21일(한국시간) “메이슨이 자메이카 킹스턴 근처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슨은 다가오는 차를 피하려고 급히 오토바이 방향을 틀었고 오토바이가 중심을 잃으면서 충돌했다. 메이슨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메이슨은 볼트를 비롯한 육상 선수들과 파티를 한 뒤 현지시간으로 새벽에 귀가하던 중이었다.

현지 경찰은 “볼트가 가까운 친구의 사고에 매우 격앙된 모습이었고, 큰 충격을 받은 듯 했다”고 전했다.

세계 육상계도 충격에 빠졌다. 퍼즈 케안 영국 육상 대표팀 코치는 “메이슨은 매우 뛰어난 선수였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 유머가 있고 주위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었다”고 애도했다. 자메이카에서 태어난 메이슨은 자메이카 육상 대표로 뛰다 2006년 영국 런던 출신인 아버지를 따라 영국으로 국적을 바꿨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영국 대표로 출전해 2m34를 뛰어넘어 높이뛰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