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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30N, 출시 전 막바지 테스트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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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30N, 출시 전 막바지 테스트에 나서

입력
2017.04.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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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한 i30N 프로토타입.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지난 주말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한 i30N 프로토타입.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현지 시각)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예선전’에 현대 i30N 프로토타입 2대가 참가해 완주에 성공했다.

이 두 차는 현대자동차가 곧 내놓을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모델 i30N 양산차에 탑재될 2.0 터보 파워트레인을 얹고 SP3T(2.0 터보) 클래스에 출전했다.

현대자동차의 남양연구소가 개발한 이 차는 경주용 차라기보다 i30N 양산차에 최대한 가깝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i30N을 유럽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그 전에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의 예선과 다음 달 25일~28일에 있을 본선에 출전해 i30N의 성능 테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최고의 성능으로 달려 총 주행 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매기는 내구 레이스에서는 가속 및 선회 성능, 오랜 시간 주행을 지속할 수 있는 내구성 등이 경기의 승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드라이버의 지구력, 주행 전략 등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대회에서 얻은 다양한 결과를 양산 모델 개발에 활용할 생각이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ADAC Zurich 24h Race)’는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Le Mans 24 Hours)와 ‘스파 24시간 내구 레이스(24 Hours of Spa)’와 함께 유럽 3대 내구 레이스로 불리며, 경기 코스는 노르트슐라이페(Nordschleife)와 그랑프리(Grand Prix) 서킷을 합쳐 총 길이 약 25㎞, 73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이 지역은 큰 고저 차와 다양한 급커브 등으로 ‘녹색 지옥’으로 불릴 정도로 가혹한 주행 조건을 갖춰, 전 세계의 자동차 회사들이 혹독한 주행 조건에서 차량의 성능을 검증하고 신차를 테스트하기 위해 많이 찾는다.

이 때문에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는 완주율 자체가 50~60%대에 불과하며, 지난해엔 총 참가 대수 158대 중 101대가 완주해 64%의 완주율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참가했으며, i30N 모델을 위해 개발 중이었던 2.0 터보 엔진을 탑재한 i30로 SP3T 클래스에 처음 출전해 완주에 성공했다.

조두현 기자 joe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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