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해경전용부두 건설 공사장에서 항공탄이 발견돼 군이 수거했다.
27일 오전 8시50분쯤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평택항 내항 해경전용부두 건설 공사장에서 준설 작업을 하던 인부가 항공탄을 발견해 평택해경에 신고했다.
포탄은 길이 70㎝ㆍ너비 20㎝ 크기로 부식이 심해 일련번호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의 통보를 받은 공군 10전투비행단 등은 작업 중이던 근로자와 운행 중이던 선박을 통제한 뒤 항공탄을 해체해 수거했다.
군은 항공탄의 부식 상태 등으로 미뤄 한국전쟁 당시 쓰인 것으로 추정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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