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이 제품의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등 소비자 관점에서 인간공학적 측면을 평가한 결과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28일 쌍용차는 G4 렉스턴이 ‘인간공학 디자인상(EDA, Ergonomic Design Award)’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보전성, 가격 등 총 7개 항목을 평가해 인간공학적 제품을 선정한다.
쌍용차 이수원 기술연구소장은 “G4 렉스턴은 개발 초기부터 소비자들이 바라는 운행 편의성, 안락감 및 감성적 가치에 대한 욕구를 적극 반영해 인간공학적 설계를 진행했다”며 “이번 G4 렉스턴의 그랑프리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통해 쌍용차 만의 차별화된 감성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 G4 렉스턴은 승객 거주 공간 및 적재공간 활용성 극대화에 초점을 둔 공간 중심 디자인과 시트 안락성, 혁신적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HMI(Human Machine Interface) 설계 등이 적용됐다.
아울러 SUV 특유의 공간 활용성은 물론 동급 모델과 비교해 넓은 운전 시계(視界)를 확보하고 전동식 사이드스텝을 적용해 높은 전고에도 불구하고 모든 연령의 탑승객이 편하고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했다.
시트 부위별로 단단함을 달리 한 삼경도(tri-hardness) 패드와 향상된 구조의 풀마플렉스(Pullmaflex) 스프링 적용 등 신체 부위별 특성을 고려한 설계로 코너링 및 주행 시 안락감과 편의성을 높이고 감성품질을 극대화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인테리어 설계에서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감성품질을 제공한 것이 평가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티볼리’의 세미버킷 시트로 지난 2015년 제15회 인간공학디자인상 그랑프리를 수상한데 이어 G4 렉스턴이 다시 한 번 그랑프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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