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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만명 ‘온국민멘토단’ 출범

입력
2017.05.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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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되면 대통령 직속기구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오른쪽)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국민멘토단 임명식에 참석해 김지환 전국청년위원장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오른쪽)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국민멘토단 임명식에 참석해 김지환 전국청년위원장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일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 1만명이 참여하는 ‘온국민멘토단’을 공개했다. 멘토단은 대선 기간 동안 선거캠페인 및 정책제안에 주력한 뒤, 안 후보가 당선되면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온국민멘토단 임명식에서 “대선 기간 동안 국민자문기구로 요청을 드린다”며 “당선되면 대통령 직속 기구로서 계속 국민의 말을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멘토단은 안 후보 공식블로그를 통해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지금까지 1만명이 멘토로 이름을 올렸다. 최훈민 청년IT스타트업 대표와 박광재 시각장애인도서관 관장, 김창규 한국웨딩플래너협회 회장, 워킹맘 이유미씨, 김네모 전 일본NHK WORLD 앵커 등이 포함됐다. 이들 외에 천근아 연세대 교수와 김민전 경희대 교수, 김진화 한국비트코인거래소 이사 등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들도 대표 멘토로 참여했다.

안 후보는 “이 분들은 모두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편견에 맞서 싸운 경험이 있는 분들이다. 그 공통점을 가진 분들이 모였다”며 “너무 배울 점이 많은 분들이라 제가 놀랐다. 또 얼마나 새로운 멘토를 만날지 가슴이 설렌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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