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노동절인 1일 서울 청계천 전태일동상 앞에서 유세를 계획했으나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안 후보가 "노동자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동상을 둘러싸고 항의해 현장유세를 취소했다. 안 후보 측은 바로 장소를 옮겨 여의도 당사에서 노동개혁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열린 정책발표에서 안 후보는 "청년 일자리와 비정규직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임금이 대기업의 80% 수준까지 오르도록 지원하겠다"며 "창의력을 발휘해 도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