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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학등록금 노무현·DJ때 올라"… 문재인 깎아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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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학등록금 노무현·DJ때 올라"… 문재인 깎아내리기

입력
2017.05.0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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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에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기다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에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기다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일 문 후보의 '반값등록금' 공약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마지막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문 후보의 반값등록금 공약을 두고 "노무현, DJ(김대중 대통령) 정부에서 (등록금이)113%가 올랐다"며 "자기들이 올려놓고 왜 공약을 하느냐"고 반문했다.

홍 후보는 "DJ, 노무현 정부 시절 등록금을 자율화해서 113%가 올랐다. 본인이 집권하면 옛날로 돌아가겠다고 하면 되지 왜 반값으로 한다고 선심성 공약을 내놓느냐"고 거듭 문 후보를 몰아세웠다.

그러자 문 후보는 "옛날얘기는 왜 하느냐"며 "다음 정부를 얘기하자. 다음 정부에서 대학등록금으로 반값으로 하는 것에 반대하느냐"고 홍 후보에게 반문했다.

이에 홍 후보는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때도 3.5%밖에 안올랐다. 문 후보가 (노무현 정부에서) 비서실장을 할때 두 배 이상 올려놓고 다시 집권하면 원래대로 하겠다고 해야지 선심성 공약으로 하면 안된다"고 거듭 공격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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