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스 동아태 대변인 “한미동맹은 핵심축, 北 위협 방어 약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8일(현지시간) “한국의 새 대통령과 우리(한미 양국)의 긴밀하고 건설적이며 깊은 협력관계를 지속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ㆍ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이날 9일 실시되는 한국 대선과 관련해 “한국 국민들은 대선 과정 내내 법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변함없는 책무를 잘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특히 “미국은 한국의 변함없는 동맹이자 친구, 파트너로 계속 남을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은 철통 같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동맹이자 친구 중 하나로 우리의 파트너십은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라는 공통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계속 역내 안정과 안보를 위한 ‘린치핀(linchpinㆍ핵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특히 북한의 위협을 방어하는 데 있어 우리의 약속을 다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이삭 기자 hir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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