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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5인 “촛불선거” “자유대한 수호” “미래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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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5인 “촛불선거” “자유대한 수호” “미래선택”

입력
2017.05.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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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선후보들 투표일 마지막 메시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부인 김정숙씨와 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부인 김정숙씨와 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송파문화원에 마련된 잠실7동 제1투표소에서 부인 이순삼 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송파문화원에 마련된 잠실7동 제1투표소에서 부인 이순삼 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주요 후보들은 한 표를 행사하며 유권자들을 향해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 인근에서 투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우리 1,700만 촛불인 만들어낸 촛불 대선”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끝까지 많은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해 나라다운 나라 만드는데 힘을 모아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끝나면 우린 다시 하나다. 저부터 다른 후보들과 정당을 껴안고 협력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울 송파문화원에서 투표한 뒤 “친북좌파 정권을 국민들이 수용할 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정부를 선택할지 체제 선택의 전쟁”이라며 “후회 없이 선거운동 했다. 국민들의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좋은 꿈 꾸셨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밝게 웃으며 “신혼여행 간 둘째 아들이 좋은 꿈 꿨다고 아침에 화상전화를 했길래 100달러에 꿈을 샀다”고 답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9대 대선 투표일인 9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제7투표소인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서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부인 김미경씨, 왼쪽은 딸 설희씨.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9대 대선 투표일인 9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제7투표소인 극동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서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부인 김미경씨, 왼쪽은 딸 설희씨.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전 7시 30분쯤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딸 설희씨와 함께 노원 상계동에서 투표했다. 그는 “투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꾼다. 투표가 청년들을 다시 꿈꾸게 한다”며 “많은 분들이 꼭 투표에 참여해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 기록하는 게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당선된다면 취임식 할 여유가 없다. 바로 국회서 선서하고 업무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가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주소지인 대구 동구에서 투표를 마친 후 “어렵고 외로울 때 지지해주신 국민들께 감사 드리고 도움을 준 부인과 가족에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세상을 제대로 바꾸는 중요한 선거”라며 “정권교체에 매달리지 말고 세상을 제대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보고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촛불집회의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경기 고양시에서 남편 이승배씨와 함께 투표한 후 “이번 대선을 촛불 대선으로 대한민국 60년을 바꾸고 청년,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바꾸는 대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아직 마음에 갈등하는 유권자들이 계실 것 같다”며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더 큰 변화, 내 삶을 바꾸는 한 표를 호소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정지용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대구시 동구 용계동 반야월농협 용계지점에서 부인 오선혜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대구시 동구 용계동 반야월농협 용계지점에서 부인 오선혜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경기도 고양시 신원초등학교에서 남편 이승배 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경기도 고양시 신원초등학교에서 남편 이승배 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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