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칸국제영화제가 영국 맨체스터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의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칸영화제는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칸영화제는 어젯밤 맨체스터에서 있었던 테러에 대한 공포와 분노, 엄청난 슬픔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칸영화제는 이어 "맨체스터 테러는 문화와 젊음, 즐거움을 공격한 것"이라며 "영화제는 테러의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 영국 국민들을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칸영화제는 이날 오후 3시 1분간 묵념을 통해 희생자를 위로했다.
앞서 22일 밤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끝날 무렵 출입구 부근 매표소에서 터진 폭발물로 인해 22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당했다.
칸=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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