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에서 수입ㆍ판매한 10개 차종에 대해 3가지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국내서 리콜을 실시한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판매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 10개 차종 1,228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재규어 XE 등 4차종 654대의 경우 앞좌석 안전벨트 프리텐셔너의 제작 결함으로 인해 미작동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 경우 차량 정면충돌 시 프리텐셔너가 미작동하면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도 충분한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규어 XJ,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 4차종 50대의 경우 차량 동승자를 보호하는 에어백이 내부 결함으로 인해 정면충돌 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랜드로버 이보크 2차종 524대에선 엔진 메인 배선 손상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들 차량들은 엔진 메인 배선과 엔진의 일부 부품간의 간극이 충분하지 않아 간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배선이 손상될 경우 주행 중 시동 꺼짐이 발생 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차량은 지난해 5월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섭을 막아주는 브라켓을 설치하는 리콜을 실시 했지만 여전히 간섭 문제가 발생해 추가로 개선된 브라켓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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