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멤버인 장범준(28)이 지난 15일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장범준의 어머니는 30일 오후 한국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장)범준이가 15일 입대했다”며 “조용히 입대를 원해 나도 훈련소로 가지 않았고, 동생만 따라갔다 왔다”고 말했다. 장범준은 경기도의 한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장범준의 입대 소식은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범준의 훈련소 입대 동기로 추정되는 이가 지인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 올라와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장범준은 자녀가 있는 기혼자라 5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한다. 그는 2014년 4월 배우 송지수와 결혼했고, 같은 해 7월 딸을 얻었다.
장범준은 입대 한 달 전인 4월에 솔로 2집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벚꽃'으로 관객과 만났다. 장범준의 또 다른 측근은 “입대 후 깜짝 신곡 발표 등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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