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생소한 인도네시아 음식을 접할 수 있는 행사가 6월 한 달간 서울 4개 호텔에서 열린다. 인도네시아관광청은 30일까지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파르나스 호텔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3개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음식ㆍ문화 대전’을 진행한다.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영등포 타임스퀘어, 판교점의 ‘모모카페’에서는 발리 현지 셰프가 직접 ‘Really, really? Bali(진짜, 진짜? 발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발리 특유의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와 매콤한 닭고기 요리, 생선요리, 볶음밥과 인도네시아식 디저트 등 20여가지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방문객 중 추첨을 통해 발리의 메리어트 호텔 숙박권도 선물 할 예정이다. 행사를 위해 방한한 패트릭 데이비드 라몬은 발리 스미냑의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14년간 근무한 베테랑 셰프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키친’에서는 른당(소고기 스튜), 나시고랭(볶음밥)을 비롯한 15가지 인도네시아 전통 요리를 선보인다. 른당과 나시고랭은 CNN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50가지’에서 각각 1ㆍ2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국기 모양의 참치 초밥과 인도네시아 산 재료를 활용한 독특한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인 ‘떼보똘’도 하루 100병 한정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식당에는 인도네시아 전통 문양 '바틱', 전통 인형 '와양' 등을 전시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전통 춤 공연도 펼쳐진다. 윤태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조리팀장이 운영하는 '윤식당’, 박재아 인도네시아관광청 지사장의 여행설명회 등 '서울에서 만나는 인도네시아'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인터컨티넨털 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도네시아관광청(VITO Seoul) 070-7501-5112에 문의.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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