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최신 모델 '뉴 컨트리맨'이 유로 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충돌시험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 만점을 받으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유로 NCAP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실시하는 안전성 검증 테스트로 차량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객관적 지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뉴 컨트리맨은 모든 주행 상황에서 좌석 위치에 관계없이 뛰어난 수준의 탑승자 보호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정측면 차량 충돌 및 측면 기둥 충돌을 포함해 후방 충돌까지 모든 상황의 테스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미니 최초의 4도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인 컨트리맨의 1세대 모델 역시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한 바 있다. 최근 강화된 성능과 옵션으로 새롭게 탄생한 뉴 미니 컨트리맨 또한 안전을 최우선시한 설계로 보다 강화된 등급기준을 통과해 다시금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강화된 차체 안전성 이외에도 새로운 컨트리맨에는 미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 시스템이 기존 전기기계식 방식에서 전기유압식 사륜구동 클러치 방식으로 변경되어 더욱 향상된 자세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카메라 기반 전방 추돌 경고 장치인 ‘액티브 가드’가 전 라인업에 적용되어 전방의 물체와 충돌 위험을 감지했을 때, 디스플레이 표시와 경고음으로 운전자에게 충돌 위험을 알리며 10~60km/h의 속도에서는 브레이크를 개입하는 등 탑승자 안전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한편 국내서도 지난 4월 판매가 시작된 미니 뉴 컨트리맨의 가격은 4,340만원~5,540만원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