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의 영웅’ 서윤복 옹이 27일 타계했다. 향년 94세.
대한육상연맹에 따르면 서윤복 옹은 27일 오전 4시 40분경 숨을 거뒀다.
서윤복 옹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전인 1947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2시간 25분 39초의 기록을 세우며 한국 최초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은퇴 후에는 대한육상연맹 전무이사, 부회장, 고문,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지냈고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대한체육회 스포츠 영웅에 선정됐다.
고인의 장지는 경기도 안성 천주교 공원묘지이며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9시다. 장례식장은 서울 아산병원 32호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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